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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0 19:15:32

신환철 “문·이과 구분 폐지가 대세”


... 문수현 (2014-04-04 17:27:56)

신환철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정읍지역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문과 이과로 구분돼 있는 교육과정이 창조적 인재를 키우는 데 역작용만 하고 있어 문·이과 구분을 폐지하는 교육교과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정부가 2017년도 수능개편안의 하나로 문·이과 완전융합형을 제시한 것은 매우 찬성할 만한 일이지만, 문·이과가 구분된다는 점을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완전 문·이과 구분 폐지가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또 “문·이과 구분 교육과정을 채택하는 나라는 일본과 중국밖에 없다”며 “스티브 잡스 사례에서 보듯 인문과 과학기술이 접목되는 융합과 창의적 사고는 문·이과 구분 폐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문·이과 구분 폐지를 위해 “전국교육감 토론회 개최를 발의해 전국교육계의 의견을 모으는 한편 중앙부처 및 청와대 등에도 적극적인 관철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