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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첨렴도1위-조직활력 동시에 이룰 터”


... 문수현 (2014-04-16 14:15:12)

이승우 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문성을 갖춘 감사담당관을 채용하고 시스템에 의한 감사를 운용해 체감 청렴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김승환 교육감 재임기간에 청렴지수는 상승했지만 조직의 활력은 동반 상승하지 못해 교원들이 주도적으로 일하는 분위기가 많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또한 “김승환 교육감은 청렴을 주된 전북교육 정책으로 추진해왔으나 얻은 실적은 최규호 전 교육감의 반사이익에 불과하다”면서 “체감 청렴도를 끌어올려 교원들이 안정적이고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년간 전북교육청 청렴정책의 문제점으로 이 후보는 “본인과 측근에는 관대하고 조직에만 엄격해 감사 피로감이 쌓였고, 규정을 어기고 측근을 채용해 전횡을 불렀으며, 피감기관과 공무원을 범죄자 취급함으로써 인권을 존중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승우 예비후보는 피부로 느끼는 교육행정의 신뢰와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성을 갖춘 감사담당관 채용과 측근 아닌 시스템에 의한 감사 운영 △사안에 대한 사후 관리보다는 예방감사에 중점 △인권을 존중하는 감사시스템 도입 △규정에 따른 인사체계 운용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전문성을 갖춘 제도와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민변과 변협,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전문 인력풀을 구성해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소신 있는 감사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소한의 감사로 감사 피로감과 이에 따라 교육 일선에서 벌어지는 소신행정의 위축 등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무주부당초 김영생 교장, 익산 망상초 교장 등의 사례를 들며 “인권을 존중하는 감사를 통해 ‘감사만을 위한 감사’의 부작용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