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춘희 군산대교수, 아동가족학과)가 6월 4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결혼이주여성에게 '유권자교육 및 선거체험'을 실시했다.
24일 다문화센터 강당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파키스탄, 일본, 필리핀, 중국 등 25명의 다문화가족여성이 참가해 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일한 투표절차로 사전선거체험을 했다.
체험자들은 1차에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의원, 비례대표시의원 선거용 모의투표용지 4장과 2차 교육감, 도지사, 시장 선거 등 모의투표용지 3장을 받아 6월 4일 치러질 선거절차에 따라 모의 투표를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교육 담당 김선희 강사는 이날 선거교육을 받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외국인의 경우 지방선거에 한해서 출입국 관리법에 따라 영주 체류자격 취득 후 3년이 경과하고, 19세 이상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등록대장에 올라있는 경우 모두 선거권이 부여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권자교육 및 선거체험'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올바른 유권자 권리를 행사하고 대한민국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