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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선거 ‘非김승환’ 단일후보에 유홍렬


... 문수현 (2014-05-09 14:56:11)

유홍렬 예비후보(前 전북교육위원회 의장)가 ‘非김승환’ 예비후보 진영의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9일 오후 2시 신환철, 유홍렬, 이상휘, 이승우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전북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홍렬 예비후보가 7~8일 이틀 간 진행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최상위 득표로 단일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단, 여론조사에서 획득한 지지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3명의 후보들은 결과에 승복하고 유 후보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는 현재로선 유홍렬 예비후보와 이미영 예비후보, 김승환 예비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오근량 전 교장에 대한 지지자들의 출마권유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여 향후 판도를 예단하긴 어렵다.

한편 유홍렬 예비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예상 밖이라는 반응도 있다. 유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신환철 예비후보, 이승우 예비후보에게 순위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유 후보로의 단일화가 예상된 결과였다는 반응도 있다. 일부 교육감선거 운동 관계자들은 사견임을 전제로 “우려했던 역선택이 작용했다. 김승환 후보 지지자들이 상대적으로 쉬워 보이는 상대에게 몰아주기 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