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 1,700명을 대상으로 5월 28일부터 6월 17일까지 다문화교육 원격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30시간 2학점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과정은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다문화교육’, ‘온라인으로 떠나는 다문화여행’으로 구성됐다.
‘온라인으로 떠나는 다문화여행’ 과정은 중동과 인도, 베트남, 러시아 등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국가보다는, 앞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올 국가들에 대한 폭넓고 실용적인 국제화지식을 제공하고 다문화 교육지도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과정으로 마련됐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다문화여행’ 과정은 다문화사회의 특징을 이해하고 다문화사회에 대한 관점의 중요성을 파악하며, 이에 기초해 다문화사회로 변모하는 한국사회에 대한 교사로서의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기초로 하는 다문화 교수법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실제적인 교수 내용을 익힘으로써 다문화 수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다문화교육계획을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학교가 교육과정 중심의 통합교육을 원칙으로 하며 한국정체성 교육, 국제이해교육, 인권교육 등을 학교별 여건에 맞게 실시토록 하고 있다.
또한 취학 전 예비과정을 운영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초등학교 진학 지원과 중‧고교 진학률을 높이고, 중도입국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