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 최동규 교수(음악학부)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있는 전북CBS합창단이 창단10주년을 맞아 일본 선교공연을 갖는다.
최교수는 전북CBS합창단원 48명과 함께 6월 6일(금)부터 9일(월)까지 3박4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합창단은 6월 7일(토) 저녁 7시 도쿄의 시부야복음교회, 6월 8일(일) 미도리노교회에서 불신자 전도를 위한 찬양집회를 개최한다.
또 8일(일) 오전에는 오미타마교회에서 주일 찬양예배를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선교공연은 예배 정규 출석인원이 전체 인구의 약 0.5%에 불과할 정도로 기독교 불모지인 일본에서 전도를 목적으로 치러진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찬양집회에서는 단원 3명이 ‘예수 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사랑’ (로마서 8:39)을 주제로 간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아베베룸 코르푸스’, ‘주기도’, ‘복주시고 지키시네’ 등 클래식 성가와 찬송가 편곡(내 주를 가까이, 예수 사랑하심은,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보여도)을 들려준다.
또 지난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재해와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위로의 선물로 ‘하나와 사쿠’(꽃은 피어나리), ‘후루사또’(고향), ‘사아슈니 사사게요’(감사의 노래)를, 2개국의 대표적인 축복송인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God bless you’, ‘You raise me up’,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17개곡을 일본어와 우리말로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일본 현지인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 선교공연을 위해 특별제작한 음반 ‘LOVE JAPAN 2014’도 판매할 예정이다.
최동규 교수는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아가는 일본인들에게 지난 10년간 찬양과 삶 속에서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대해 증언할 기대감과 행복함에 설렌다”며 “이 공연을 위해 1년간 맹연습해온 합창단을 위해 많은 분들의 기도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