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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교육감선거 참여 호소


... 문수현 (2014-06-03 15:13:46)

교육시민단체인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김윤수 外·이하 시민연대)는 교육감선거일 하루를 앞둔 3일 논평을 내고, 교육감선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시민연대는 “지역의 교육계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는 처음부터 끝까지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어 교육감 선거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보완과 정비가 필요함을 더욱 절감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수조 원의 예산편성과 교직원 인사문제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교육정책과 제도를 집행한다”며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시민연대는 “이번 선거는 전국적인 핫 이슈도 없고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도 극히 낮았다. 세월호 참사는 안전문제에 대한 문제제기와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여타의 이슈를 삼킨 블랙홀이었다”며 “이는 전국적으로 현역 교육감에게 유리한 선거지형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시민연대는 이어 “전북교육감 선거는 소위 보수진영 후보의 단일화논쟁, 단일화 불복 및 재차 단일화 시도와 불복으로 선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현직의 교육감은 등록을 최대한 늦추고 수동적이며 수세적인 선거 방식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렇다 할 이슈가 거의 없다보니 현 김 교육감 후보의 지난 4년의 평가를 바탕으로 소통 문제, 학력신장의 방안, 인사와 청렴성 등이 주요소재였다. 여기에 이미영 후보의 현장 중심 대안의 하나인 ‘고3학생들에게 아침을 주는 교육’ 등이 그나마 이슈였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하지만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하여 투표하자. 참여하는 시민이 교육을 바꾼다”며 도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