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사회적 공적을 남긴 기업인에게 한국산업경제학회(회장 이헌상)가 주는 산업경제대상에 (유)녹원의 유종희 대표가 선정됐다.
한국산업경제학회는 지난 5월 31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개최한 2014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유 대표에서 대상을 수여했다.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인 (유)녹원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활용해 폐석산에 매립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고, 지난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 재활용제품임을 인증하는 ‘GR 마크’를 받으며 환경보호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산업경제학회는 이날 시상식과 함께 ‘호혜와 지역순환경제’를 주제로 한 학술발표대회를 통해 200여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41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국내외 산업경제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헌상 한국산업경제학회장(전북대 교수)은 “유한회사 녹원은 친환경으로 폐기물을 재활용해 사회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남겨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학회를 통해 지속적 성장과 함께 상생과 호혜를 통한 사회경제통합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혜안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경제학회는 1988년 설립된 이래 경영, 경제, 무역학을 아우르는 회원 수 3,000여명의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학회로,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대를 비롯해 전북도,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유)녹원, NH은행 전북본부, 전북은행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