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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한겨레·황준석군, EBS장학퀴즈 5승


... 문수현 (2014-06-11 12:04:43)

이리고등학교(교장 정낙무)팀이 EBS장학퀴즈에서 올 들어 최다승인 5승을 거뒀다.

이리고 2학년 한겨레, 황준석 군은 지난 5월 17일 방영된 901회 EBS장학퀴즈에 전라도대표팀으로 1승에 도전, 3승 챔피언인 경기도 안산 동산고 팀을 제압하고 챔피언이 됐다.

이후 계속 진행된 902회에서는 충청도 팀의 도전을 받아 큰 점수 차로 2승에 성공했고, 903회 부산·경상도 팀, 904회 제주도 팀, 905회 경기·인천 지역 대표 팀의 도전을 받아 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6승 도전에서 강원도 팀에 아깝게 패했다.

이리고 팀은 연승제도와 장학금제도가 최다 7연승에 장학금 3,000만원으로 올 3월 새롭게 개편된 이래 최초로 5승 챔피언이 되어 장학금 1,500만원을 획득하게 됐다.

두 학생은 연말에 개최될 EBS장학퀴즈 왕중왕전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오는 7월에 열리는 ‘한국사 장학퀴즈’에도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두 학생의 담임인 김정균, 조미선 교사는 “한겨레 학생은 매일 신문을 읽고 독서량이 풍부해 다방면에 창의적이고 상식이 풍부한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고, 황준석 학생은 꼼꼼하고 계획성이 있어 정리와 분석을 체계적으로 잘하며 사물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나고 매사에 능동적이면서도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학생은 “이번에 장학퀴즈 출전을 함으로써 제가 평소 알고 있던 상식과 지식들을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사회과목의 지식은 1학년 때에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의 몫이 컸다고 생각해 항상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한 황준석 학생은 “장학퀴즈에 나가면서 전국에서 온 실력 있는 친구, 선배들과 만나 같이 경쟁하며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바탕으로, 학교 수업과 학교프로그램인 비교과 체험 및 과학동아리 활동에 충실하게 참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리고 팀의 5승전은 14일 오후 5시 35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