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서서평(본명 Elisabeth J. Shepping) 사망 80주기를 기념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서 선교사는 전주 한일장신대학교 설립자이기도 하다.

이날 세미나의 제목은 <천국에서 만납시다!>다. 이 표현은 선교사 서서평이 임종 시 마지막 남긴 말로 전해진다.

세미나는 2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전주 평화생명교회(임희모 목사)에서 열리며 특강, 연구발표, 연극독회 등 순으로 진행된다.

최영근 교수(한남대)가 ‘미국 남장로교 선교정책과 서서평의 통전적 선교’를 주제로 특강하고, 박종식 목사(정읍중앙교회)와 이종록․임희모․김옥순․김은주․차성환 교수(한일장신대)가 ‘천국에서 만납시다’라는 연구주제를 발표한다. 또 마임이스트 최경식 학생(한일장신대 신학부 3학년) 등이 서서평 선교사의 삶을 연극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이 세미나는 한일장신대 전문인선교아카데미(원장 임희모)와 서서평연구회, 평화생명교회가 공동주최한다.

임희모 원장은 “조선의 여인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교육하고 섬기느라 정작 자신은 헐벗고 굶주려 영양실조로 운명한 서서평 선교사의 삶과 신앙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문의: 010-2308-5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