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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소년연극제, 9개 고교 참가 기량 겨룬다


... 문수현 (2014-06-19 11:32:45)

전국청소년연극제 전북지역 예선대회를 겸하고 있는 ‘제18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에는 총 9개 학교의 연극부가 출연하며, 그중 4개 작품은 학생들이 직접 쓰고 제작한 창작초연작이다.

모든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9일 오후 2시에는 ‘제10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도 열린다. 5분 이내의 독백이나 연기(뮤지컬연기 포함)를 뽐내는 무대다.

조민철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은 “학생들의 대내외 활동이 엄격하게 제한된 상황에서도 참가팀 숫자가 예년보다 오히려 많아졌다”며 “이는 연극이 가지는 감동과 치유의 기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협업의 가치를 일깨우고 희생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덕 가득한 연극정신을 더 많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미래를 소망한다”며 “모든 출전자들의 그동안의 땀과 눈물이 이번 청소년연극제에서 보상받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청소년연극제와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의 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이번 연극제에서 1등상인 최우수작품상(전라북도지사상)을 수상한 연극부는 ‘제18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제18회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사진 = 지난해 전북청소년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인 전주여자고등학교의 <써니> 공연장면. 전북연극협회 제공)


(그림 = 전북청소년연극제 공연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