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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서 무대장치까지 전문연극인한테 배운다


... 문수현 (2014-07-21 10:14:12)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회장 조민철)와 전주시지부(지부장 김태경)가 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연극교실을 마련했다.

협회는 23일부터 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8일 동안 중학생 이상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극공연 제작과정 전반을 소개하는 연극체험교실을 연다.

이번 연극교실은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이루어지는 배우, 연출, 작가의 역할은 물론 조명, 음향, 무대장치까지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영역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연극을 제작하고 공연하는 연극협회 소속의 전문 연극인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감 넘치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은 기초연기와 무대매너, 작품구성, 극화, 발성연습, 몸짓 및 표현, 공연제작, 무대 메커니즘, 분장 등이다. 또한 전통 판소리와 전통 춤사위를 배울 수 있는 ‘우리 가락 우리 춤’ 과정도 포함됐다. 교육과정 이수 후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공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연극교실 총감독을 맡은 김태경 전주시지부장은 “이번 연극놀이 체험교실은 주입식 교육이나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려는 틀에 박힌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면서 “베일에 가려져있는 무대의 뒷모습과 제작과정들을 엿보고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극교실은 전주시 고사동에 위치한 아하아트홀 공연장 및 연습실에서 운영된다. 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참여를 원하면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063-277-7440) 또는 전주시지부 사무국(010-5485-9905)으로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