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봉암초등학교(교장 최석진)가 지난 23일 부안 변산 요트경기장 및 격포항 요트계류장에서 전교생 요트체험을 가졌다.

‘봉암 DREAM UP! 해양레저문화(요트)체험’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요트체험에는 전교생 33명과 인솔교사 7명, 학부모 4명이 참가했다.

이번 해양체험은 팀별로 요트활동을 즐기면서 협동심․책임감․공정성 등 사회적 매너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자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최석진 교장은 “제2의 세월호의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해양안전과 해양활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여겨 신중하게 결정한 체험활동”이라고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 요트체험의 안전수칙이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사전교육이 이루어졌다.

최 교장은 “세월호의 아픔을 겪는 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면서 “학생들이 이번 해양체험활동을 통해 바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면만 기억하지 않도록 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창군협의회(회장 최석기)의 후원을 받아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