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제2기 시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 2일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했던 시민감사관을 응모인원이 미달됨에 따라 이달 12일까지 모집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청렴성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전문가들을 시민감사관으로 위촉, 감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모집과 관련, 응시희망자는 이달 12일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관련자격증 사본을 첨부해 직접방문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체적인 지원자격은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기술자 등 실무경험자 △4급 이상 공무원 재직경험자 △지방의원 경력자다. 시민감사관은 총공사비 10억원 이상의 공사, 2억원 이상의 용역, 1억원 이상의 물품 구매 등을 대상으로 감사활동을 펼치게 되며 위촉기간은 2년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교육청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참고하면 된다.

유종효 전북교육청 감사담당관은 “제1기 시민감사관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교육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며 “지역사회 전문가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