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이 전주, 부산, 춘천 등 6개 도시에서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소극장 열전은 지난 2012년 2013년 전주, 부산, 대구, 광주, 구미, 춘천 6개 지역 6개 극단이 지역을 순회하며 벌여온 축전이다. 올해 대전이 새로 합류하면서 참여 지역은 7곳으로 늘었다.

이번 소극장 열전은 7개 극단이 7개 지역을 순회하며 2차례씩 모두 14차례 공연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10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광주에 집결해 축전을 벌인다.

참여극단은 전주의 '극단 명태', 부산의 '공간소극장', 대구의 '극단 한울림', 구미의 '문화창작집단 공터 다', 춘천의 '극단 도모', 광주의 ‘푸른연극마을’, 대전의 ‘극단 놀자’다.

7개 참가팀 중 극단 명태(전주)와 도모(춘천), 문학창작집단 공터-다(구미) 3개 팀은 올해 각 지역별 연극제(전북연극제, 경북연극제, 강원연극제)에서 수상해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제32회 전국연극제에 지역대표로도 참가해 여러 부문에서 수상한 극단들이다.

이번 소극장 열전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각 극단이 자체 선정한 대표작들이다.

평일 7시 30분과 주말/공휴일 4시에 전주시 고사동 아하아트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화(063-274-7114) 및 인터넷(www.mtplay.c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주관 단체인 극단 명태 관계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극단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공연일정은 아래와 같다.

9월 16~17 광주 극단푸른연극마을 “하늘도설화”, 19~20 대구 극단한울림 “황소바람부는날”, 23~24 부산 공간아트컴퍼니 “낭만수사실”, 26~27 전주 극단명태 “청춘예찬”, 30~10.1 대전 극단놀자 “아무것도아닌진실”, 3~4 춘천 (사)문화프로덕션 도모 “블랙메디아”, 7~8 구미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 “돌아서서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