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자루(대표 오지윤)가 12일부터 21일까지 창작극 ‘하우스 메이트’를 공연한다.
극단 자루의 16번째 이야기인 연극 ‘하우스 메이트’는 가난한 젊은이들의 삶의 방식인 하우스 메이트를 통해, 멀어지는 꿈에 가까워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작품은 꿈을 잃어가는 한 여자와 지긋한 가난에서 도망가고픈 또 다른 여자의 한 지붕 각 방의 삶과 그 안의 갈등을 세밀하게 극화한다.
극단 대표 오지윤씨가 대본과 함께 연출을 맡았고, 박주영, 백진화씨가 무대에 오른다.
전주 ‘소극장 판’에서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일요일 오후 4시에 공연한다. 관람문의 : 063)232-6786, www.art-pan.org
극단 자루는 2011년 창단 이후 사회적 이슈를 담은 창작극을 활발히 공연하면서 지역 연극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2년 연극 ‘영웅제작소’를 비롯해 2013년 동극 ‘사랑나무’, ‘꿀꿀돼지’, ‘송아지와 바꾼 무’, ‘빨간부채 파란부채’, ‘흉내 도깨비’, ‘소금장수 기름장수’, 연극 ‘9회말 2아웃’ 등을 창작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