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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태관광 수학여행 확대 나서


... ( 편집부 ) (2014-09-15 1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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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생태관광 수학여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사진=창녕 우포늪)

환경부는 지난 11일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관광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가 이번에 마련한 생태관광 수학여행 프로그램에는 국립공원뿐만 아니라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의 다양한 생태․마을 체험도 포함됐다.

현재 설악산, 오대산 등 전국의 21개 국립공원에서 총 25개의 생태관광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환경부가 지정한 생채관광지역은 부산 낙동강하구, 울산 태화강, 인제 생태마을, 양구 DMZ, 평창 어름치마을(백룡동굴), 서산 천수만,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순천 순천만, 울진 왕피천 계곡, 남해 앵강만, 창녕 우포늪, 제주 동백동산 습지 등 12곳이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수학여행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 수학여행 프로그램 진행요원(공단 직원, 자연환경해설사 등 197명) 전원을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에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부가 세월호 사건 이후 금지했던 수학여행을 재개하면서 안전성 강화 차원으로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을 이수한 자가 수학여행단을 인솔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생태관광 수학여행에 참여하려는 학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에 전화(02-3279-2983)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은 “양질의 생태관광 수학여행을 통해 많은 학교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즐기는 자연학습형 수학여행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