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 활성화를 위해 도내 기관과 첫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과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23일 오전 도교육청 5층 접견실에서 체험중심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교육청과 농협이 전북 학생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 농협은행 지점,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 농협생명·농협손해 지점, NH농협증권 지점, 목우촌 지사, 농협사료 공장, 회원 농협을 직업체험장으로 제공하며, 직업체험 시 해당기관의 직원 1명을 학생들의 멘토로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학생 안전사고 발생 시 학교안전공제회가 보상을 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환경이 제공되어 학생들의 직업 탐색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와 지역공동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도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을 직업 체험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북 지역의 모든 공공기관, 언론기관과 기업체도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 교육의 장으로 열어줄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내년도에는 14개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이 협의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함으로써 학생 진로직업체험을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