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대학에 설치된 정신건강센터인 전북대학교 행복드림센터(센터장 윤명숙)가 9월 24일 사범대 회의실에서 개소 1주년을 맞아 워크숍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행복드림센터는 센터 내에 전문 상담사 등을 두고 학생 및 구성원들에 대한 정신상담 뿐 아니라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 등과 협약을 통해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특강과 이동상담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특강도 개설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장교육을 주관하며 명실 공히 학생과 직원을 아우르는 전북대 구성원의 정신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소 1주년 워크숍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트라우마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돕고 정신보건 관련 실무자들의 소통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부 강연에서는 김형준 정신과 전문의(김제신세계병원)가 ‘트라우마와 회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것을 비롯해 2부에서는 조혜정 교수(신경대학교 노인복지학과)가 ‘트라우마와 중독’이라는 강연을 벌였다.
윤명숙 행복드림센터장은 “전국 대학 중 최초의 정신건강센터인 행복드림센터가 1주년을 맞아 학생과 직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적인 고민이나 상담이 필요할 때 언제든 행복드림센터를 찾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