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마련한 제27회 정기연주회가 1일과 2일 양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첫째 날 관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 국악뮤지컬 ‘바리’ 등 화려한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1일 관현악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김원선 교수의 지휘와 유태평양 학생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남도굿거리와 진도씻김굿, 가야금중주 등이 이어진다.
또한 리드미컬한 연주가 돋보이는 조석연 작곡의 ‘도약’을 비롯해 2005 국악작곡축제 대상곡인 ‘고별’ 등도 국악 관현악의 조화로운 선율을 돋보이게 할 곡으로 손꼽힌다.
이어 2일 공연에서는 주호종 교수의 연출에 유태평양씨를 비롯한 학생들이 꾸미는 국악뮤지컬 ‘바리’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무대를 수놓는다.
한국의 대표적 여성신화인 ‘바리공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학생들의 연기와 소리, 연주 역량까지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