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열리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에서는 24직종에 16개 학교 67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학생들은 지난 4월 열린 전북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다.
올해 대회는 6일 시작돼 13일까지 총 8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 등 경기장 6곳에서 개최되고,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1,884명이 참가한다.
직종별 1위 입상자는 상금 1,200만원과 고용노동부장관상, 2위는 상금 800만원과 대회장상, 3위는 상금 400만원과 대회장상을 받는다. 특히 1위 입상자 중 우수자 2명을 선정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도 시상하며, 입상선수를 많이 배출한 기업체와 육성기관 등에는 단체표창도 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경기직종 및 참가연령 해당자 중 직종별 상위득점자(팀) 2명(팀)은 선발경기를 거쳐 2015년 브라질 상파올루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자격이 부여되며,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전북은 지난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남원용성고 출신 김승민(20·삼성전자 소속), 서동찬(20·삼성전자 소속) 선수가 모바일로보틱스(2인 1조)에서 금메달을, 전북기계공고 출신 이승준(20·삼성전자 소속) 선수가 폴리메카닉스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다. 또한 강원도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우수상 2개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