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문을 연 전국 최초 공립중학교인 전북동화중학교(교장 온영두)가 2015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북동화중은 대안교육시설이 비싼 학비와 전공 교사의 부재는 물론 사설·미인가 위주로 운영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로, 현재 일반교육과정의 30%를 체험 등 대안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 태인면에 위치한 이 학교는 학년 당 2학급 총 8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관악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영화・연극・조리・동물・골프 등을 선택과목으로 개설했다.

또 놀이치료와 미술치료 등 심성계발 프로그램은 물론 프로젝트 학습과 산악등반 활동도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중간고사를 없애는 등 지필고사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월1회 체험학습을 의무화하고 있다.

전북동화중은 특히 전문상담교사 3명, 전교생 무상 기숙사생활 등을 통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정서 지원도 하고 있다.

모집대상 학생은 전북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졸업자 또는 2015년 졸업예정자로, 기숙사 등 공동체생활이 가능해야 한다. 응시 희망학생은 17일까지 자기소개서, 담임 추천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접수하면 된다.


(전북동화중의 자랑인 관악과목 수업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