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진경여자고등학교(교장 한상준)가 24일 제7회 전국 중학생 중국어말하기대회를 연다.
주제는 ‘나와 중국’이다. 이미 치러진 예선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59명이 지원했다. 지원 학생들은 중국에 다녀 온 경험, 중국어를 배우면서 느낀 점, 중국어에 대한 본인의 생각 등 다양한 내용을 원고와 녹음파일 등으로 제출했으며, 심사위원회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원고와 녹음파일 등을 심사해 본선 진출자 15명을 가렸다.
본선은 24일 오후 2시부터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치러지며, 대상 수상자가 진경여고에 입학하면 5주간의 중국 연수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경여고는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로써 중국교역과를 비롯해 일본교역과와 m-비즈니스과 총 3개의 학과가 있다. 중국교역과는 2001년 설치돼 해마다 중국 연수를 비롯해 많은 중국 관련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학생들은 졸업 후 중국 관련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진경여고는 또한 매년 5주~8주간 ‘진경 중국연수’를 시행, 중국어 공부 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중국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있다.
중학생 중국어말하기대회는 2008년부터 진경여고가 주관해 전북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다가 올해부터 전국대회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진경여자고등학교. 지난해 대회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