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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액세스는 권리”..영시미, 시민제작단 모집


... 문수현 (2014-10-31 11: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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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가 제1기 시민영상제작단을 모집한다.

영시미는 오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9시에 시민영상제작교실을 연다. 이슈나 인물, 단체 등 지역사회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은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미디어와 지역미디어센터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지역의 문제에 대한 영상제작 기획, 촬영장비에 대한 이해, 촬영, 편집, 내레이션 녹음 등 영상제작의 모든 과정을 아우른다. 교육 참여 기간 동안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2~3명이 팀을 이뤄 실제 영상으로 직접 완성하게 된다.

시민영상제작단에 참가하면 정기모임과 프로그램 기획회의, 제작기술 스터디, 상영활동 기획·추진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역방송인 전주MBC 열려라 TV의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과 전국 단위 퍼블릭액세스 제작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영시미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 취지에 대해 “누구나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미디어를 통해 주변과 나눌 수 있는 퍼블릭액세시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지역 주민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영상에 담아 전파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초보자들이 영상 제작의 모든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짰다”며 “다만 취미나 가족 등 개인사보다는 지역사회의 이슈에 진지한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이번 시민영상제작단에 적극 참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사는 전국 단위 퍼블릭액세스 ‘복지갈구 화적단’, 퍼블릭액세스 제작 집단 ‘장애 IN 소리’ 등에서 제작활동 중인 유병호씨가 맡는다.

참가 접수기간은 14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10~15명, 수강료는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