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그동안 만들어온 물건을 들고 직접 소비자들을 만나러 나선다.
전북 소재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18개 팀은 1~2일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주차장과 문화마당에서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아이템 전시 및 판매체험활동’에 나선다.
이번 창업전시회 및 판매체험활동은 2014년 특성화고 창업교육 확산 프로젝트 일환으로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그동안 만들어온 물건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의 성향 파악과 더불어 실제 사업성을 파악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의 기회를 교육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창업전람회는 그동안 교내에서 이뤄진 이론교육과 전시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실제 소비자들을 만나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품 전시·홍보관(10개)과 창업동아리의 창업아이템 및 제품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8개) 등이 운영된다. 또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2학년 재학시절 애완동물 사료 제작 및 판매 등으로 성공적인 창업모델로 꼽히고 있는‘야옹이의 보물창고’대표 (유민주)와의 만남의 시간 등도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창업을 꿈꾸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창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람회에 참여하는 18개 동아리의 소속 학교는 강호항공고, 군산기계공업고, 군산상업고, 군산여자상업고, 김제자영고, 남원용성고, 덕암정보고, 부안제일고, 영선고, 완산여고, 원광정보예술고, 익산고, 전주상업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정읍제일고, 진경여고, 한국치즈과학고 등이며, 성공 창업 멘토로 ‘야옹이의 보물창고’가 초대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 및 판매체험활동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고 사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특성화고교생 CEO’를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