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가 주관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열었다.

자율관리어업은 정부가 이끄는 수산자원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을 위해 정부와 어업인의 협동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2001년부터 시작한 수산분야 국가정책이다.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꾸리고 규약을 정해 수산자원과 어장환경 관리, 경영개선, 어업질서 유지 등을 실천하는 점에서 제2의 새마을·새어촌운동으로도 불린다.

군산시 신시도어촌계는 이번 자율관리어업 성공사례 경진대회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돼 해양수산부로부터 추가지원금 2억원을 받게 됐다.

신시도어촌계는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해 어촌체험마을 조성 및 도시민의 어촌휴양지 제공 등으로 마을의 소득원 창출과 더불어 도시와의 교류 확대로 어촌활성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신시도어촌계의 자율관리어업 최우수공동체 선정을 발판으로 자율관리어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어가소득 증대와 어촌활성화 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