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 전북지식재산센터에서는 21일 오후2시 호텔 르윈 백제홀에서 김영민 특허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전정희 국회의원, 김광수 전라북도의회 의장,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을 비롯한 도내 각 기관장, 대학관계자 및 전국 중소기업 IP경영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 대회 및 전북 지식재산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식재산 중심의 기업 경영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개사와 최우수상인 특허청장상 6개사 등 일반기업부문과 IP스타기업부문 총 16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지식재산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북지역에서는 완주에 소재한 제너럴바이오가 IP기반의 사업화 전략으로 기능성 화장품을 새롭게 출시하여 시장을 개척하는 등 IP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공로가 높이 평가되어 일반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스타기업 부분에서는 정읍시에 소재하고 공기청정기 등을 제조하는 종합가전기업 대창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북기업은 지난 2011년 스타기업 부문에서 로드씰이 우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비나텍과 2013년 운화가 스타기업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북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한 지식재산 경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북 지식재산 전략 포럼이 병행 개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상희 박사가 '전라북도 농ㆍ식품 분야 지식재산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해, 전라북도의 향후 IP중심 농ㆍ식품 분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임원은 “우리 지역에서 이와 같은 큰 대회가 개최되어 타 지역의 IP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참고할 만한 다양한 성공사례 및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들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북지식재산센터 정승원 센터장은 “전북지역은 지시재산 인프라 등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중소기업 IP경영인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오늘 제6회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 대회 및 전북 지식재산 전략포럼이 그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