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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호남권 교육정책공동포럼 28일 개최


... (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14-11-21 20:21:05)

11월 28일 전북교육청 대강당에서 '통섭, 융합의 시대! 참학력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호남권 교육정책연구소 공동포럼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차상철)가 마련했으며, '학력신장'이라는 기존 발상의 틀을 전환시키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교과 성적 중심의 학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려는 세계적인 변화 추세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OECD는 DeSeCo(Definition and Selection of Competencies)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의 성공적인 삶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의 발전에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도구를 상호작용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이질집단에서 상호작용 능력’, ‘자율적 행동능력’으로 제시하였고 PISA는 2015년도부터 ‘협력적 문제해결능력’을 평가 항목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미래학자들은 미래사회를 이끌 키워드로 창의성과 융합, 협업을 제시하고 있다.

학력관에 대한 이 같은 세계적인 변화 추세에 맞춰 전북교육청은 협력적 배움을 통한 행복한 수업을 지향하며 ‘배울 힘’으로서 ‘참학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함께 열어가는 자리로 준비된 이번 포럼은 전북교육청의 정책기조에 맞춰 경기, 전남, 광주교육청이 지향하는 새로운 학력관과 전북교육청이 제시하는 ‘참학력’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위정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대안적 학력 개념의 모색과 핵심역량’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하고 전남, 광주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과 전북교육청 장학사, 서울과 전북의 교사 등 5명의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차상철 소장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미래사회가 원하는 진정한 학력이 될 것”이라며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학생의 삶에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위해 교육 주체들이 다함께 고민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