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학점이수제』가 30일 수료식을 끝으로 2014년 모든 과정을 마무리 한다.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학점이수제』는 총 32시간(매주 토요일)에 걸쳐 전통문화를 배우고 경험하면서 학점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 하반기에는 9월 27일 우석·원광·전북·전주 대학교의 통합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5주간 한식, 한소리, 한지, 한춤, 대동놀이 등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학점이수제』는 전국 최초로 전주시가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학점이 부여되는 전통문화교육을 하고 있으며, 체계화 되고 과학적인 교육으로, 2008년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외국인 유학생 2,800여명이 수료해 전통문화와 전주시를 알리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석대학교에 재학 중인 연결(국적 중국) 씨는 “4주간의 일정과 그동안의 전주에서의 생활동안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문화를 소중하게 여기고 없어지지 않게 노력하는 마음입니다.”며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점 이수제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는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유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국가에 전주와 한국문화를 알림으로써 유학생들의 재입국을 유도하고 전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