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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초 성지만 교사, 올해의 과학교사상


... 문수현 (2014-12-02 11:30:24)

전북 진안군 조림초등학교 성지만 교사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았다.

2014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수학교육과 과학문화 두 분야에서 초등 16명, 중학 9명, 고교 15명 등 총 40명이 수상했다. 성 교사는 초등 과학문화 분야에서 선정됐고, 전체 수상자 40명 중 유일한 전북지역 수상자다.

전북은 지난해 임미녀, 이영란, 오현춘, 강철형 교사 등 4명이 2013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성지만 교사는 특수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과학교실, 전북 과학축전 체험부스, 전북 학생과학축제, 과학 동아리 운영 등에 참여해왔다. 또 사회적 배려계층과 과학문화 소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과학 봉사활동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교육 내실화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로 선정된 성 교사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지며, 소속 학교에는 실험실습 장비, 과학도서 등을 살 수 있는 지원금 250만 원이 지급된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지난 3년의 활동을 심사해 선발한다. 학교장, 기관·학회·단체의 장 및 동료교사 10명 이상이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 분과 심사, 공적 공개검증 및 종합심사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교사의 노벨상'이라고 불린다. 교육현장에서 창의적인 과학‧수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교사를 찾아 시상하는 것으로 지난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달 26일, 2014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