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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3위


... 한문숙 (2014-12-03 17:57:11)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북교육청이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위에서 한 단계 오른 결과다.

1위는 세종교육청이, 2위는 제주교육청이다. 두 교육청은 1~5등급 중 1등급에 들었다. 2등급에는 전북, 충북, 대구, 강원, 충남교육청(점수 순)이 들었다.

청렴도 평가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세 부문의 평가 점수를 합해 종합첨령도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북교육청은 외부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0.02점이 낮았지만, 지난해보다 내부청렴도에서 0.05점, 정책고객평가에서 0.41점을 더 얻었다. 그 결과 전북교육청은 종합청렴도 7.73점(전년대비 0.26점 상승)을 기록했다.

외부청렴도는 부패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업무의 상대방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이고, 내부청렴도는 기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내부업무(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와 관련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다.

정책고객평가는 전문가, 업무관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급식, 운동부 등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일상화하고, 청렴교육 이수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 안착화에 노력해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에서 3년 내리 좋은 결과가 나왔다. 청정 전북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단위 청렴도 평가에서는 전북에서 김제시가 유일하게 2등급에 들었고, 다른 시는 모두 3등급에 들었다. 군 단위에서는 완주가 1등급에, 순창과 임실이 2등급에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군은 모두 3~4등급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