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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예술대학, 농진청서 ‘가무악 축제’


... 문수현 (2014-12-04 13:54:18)

전북대학교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주최하고 전북대 예술대학이 주관하는 ‘가무악 페스티벌’이 5일 오후 5시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정회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서는 예술대 교수와 학생들이 꾸미는 판소리와 무용, 관현악, 성악 등이 무대를 수놓는다.

특히 특별출연으로 무용학과 손윤숙 교수가 ‘빈사의 백조’를 공연하고, 한국음악학과 유태평양 학생이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열창한다.

공연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대극장 규모가 1000석이 넘어 지연주민도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기획과 연출을 맡은 전북대 예술대학 이화석 교수는 “농촌진흥청이 최근 수원에서 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가족과 떨어져있는 직원들의 메마른 정서를 적셔주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업생명과학 분야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대학교는 농업진흥청과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도 농업생명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환경생명자원대학 등 농업 유관 3개 단과대학이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과학과 예술의 통섭을 통해 창조적 농업과학을 지향하고, 예술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무대다.


(손윤숙 교수 '빈사의 백조' 공연 모습, 사진제공=전북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