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가 ‘2014년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인증패 수여식에서 국․영문 인증서와 인증패를 각각 수여받았다. 이날 한일장신대를 포함해 11개 대학이 인증을 받았다.
대학기관평가인증 제도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이 실시하는 대학평가제도로, 대학교육의 질을 평가해 대학에 공신력을 부여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으며, ‘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은 향후 5년간 인증이 유효하다.
한일장신대는 작년 초 TF팀을 구성해 평가인증에서 요구하는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교육, 대학 구성원,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 6개영역의 54개 준거에 대해 자체점검과 자체평가를 실시해 대학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들을 마련해왔다. 이후 9월초 자체진단평가보고서를 제출하고 9월말 전문평가위원단으로부터 현지방문평가를 통해 보고서 내용을 검증받았다.
현지방문평가에서 평가단은 △소규모 대학으로서 교육이념과 교육목표를 달성하는 ‘Be A+ SERVANT’의 인재상이 구체적으로 반영되어 있고 △우수한 교육내용이 구비되어 있으며 △장학금이 매우 많고 사회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학생상담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는 등 상담관련 프로그램 운영이 우수하고 상담 실적이 높으며 △재학생들의 자긍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다른 대학의 모델로 삼고 싶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한일장신대는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또 재학생들의 애교심과 대학 만족도 상승은 물론 사회적 평판도가 높아져 수험생들이 많이 찾는 대학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덕호 총장은 “이번 평가인증을 받으면서 우리대학은 대학 이미지가 좋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적으로 대학의 교육여건이 개선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데 뜻을 두고 준비해왔다”며 “우리대학은 원대한 비전을 품고 중장기발전계획을 세워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민원 원장과 한일장신대 이혜숙 기획처장이 인증서를 함께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