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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지역문예회관 전시활성화 공모사업


... ( 편집부 ) (2014-12-10 1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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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사연과 증언을 토대로 국내의 유명 만화가들이 그린 다양한 작품과 애니메이션 등이 김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전시, 상영된다.

본 기획전은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전시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한국만화 기획전 󰡒지지 않는 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만화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시각예술 콘테츠 지원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각 예술분야에 대한 관심을 도모하며 지방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시각예술을 제공하여 문화 향수 권을 신장 시키고자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전시활성화 공모 사업으로 사업비 전액 무료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지 않는 꽃이라는 주제로 이현세, 김광성, 박제동, 조관제, 김금숙, 신지수, 고경일 등 19명의 국내 유명 만화가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만화로 표현한 작품이며, 세계대전 100주년을 맞이하여 제41회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선보이고 전 세계에 위안부 문제를 알리며 세계인들과 소통한 전시회이다.

특히, 이번 출품된 나비의 노래는 한국 전통의 화선지에 수묵채색 기법으로 표현해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동원돼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 소녀의 일대기를 장엄하게 그려낸 작품이고, 꽃반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형상화해 제작된 소녀상을 모티브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개한 작품 등 20여점이며, 끝나지 않은 이야기, 소녀이야기, 사라진 소녀들 등은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상영한다.

한편, 1991년 8월 김학순 할머니, 문옥주 할머니 등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으로 위안부가 세상에 알려졌으며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힘들었던 참혹한 과거사로 현재 200여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한국 정부에 신고하였으며 50여명이 생존해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