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스 업계의 최대 잔치인 ‘2014 Korea MICE Alliance Conference & Awards(한국 MICE 육성협의회 총회 및 한국 MICE 대상 시상식)’(이하 KOMACA) 가 오는 11일부터 2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지스코)에서 개최된다.
‘2014 KOMACA’는 MICE 업계가 총 참석하여 한해를 정리 및 결산하는 마이스 업계의 가장 큰 축제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MICE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군산시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MICE 전담조직 및 담당 공무원, 학계, 국제행사 기획업체와 MICE 관계자들 300여 명이 대거 참석하며 주요구성은 개막식, 시상식, 정책세미나, 분과세션, 네트워크 세션, 근대문화유산 스페셜 투어 등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날에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스페셜 투어가 진행되며 저녁시간에는 MICE 산업 관계자들의 정보 교류 및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한국 MICE 협의회의 밤’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Big Data, 욕망을 읽다- 기조강연 시작으로 마이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 단체에 대한 마이스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8개 분과세션이 이어지는데, 윤세목 컨벤션학회장의 ‘MICE 정의와 통계’와 윤유식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의 ‘지역특화컨벤션 워크숍’, 김철원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학장의 ‘지속가능한 MICE' 등이 진행되며 국제회의컨벤션협회(ICCA) 아․태양지역책임자인 Noor Ahmad Hamid 의 ‘ICCA Big Data 세션’을 통하여 빅 데이터의 이해 및 해외 MICE산업에서의 활용을 내용으로 한 강연으로 구성되어 마이스산업의 발전방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를 가지게 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마이스관계자들께 군산과 지스코를 소개하고 전라북도 MICE산업을 대내외에 포지셔닝 하는 좋은 계기”라고 밝혔다. 또한 “2014년 7월 지스코의 개관을 계기로 전라북도의 MICE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아 전국 마이스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개관한 지스코에서는 그동안 37개 컨벤션행사와 5개의 박람회 행사 등 43개 행사개최에 따른 36,000여 명을 유치했으며, 지금까지 지스코에서 개최된 행사에 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보면 참관객, 참가업체, 주최자가 숙박비, 식비, 위락관광, 대관료 등으로 지출한 순 지출비는 약 15억 원으로 조사되었고, 여기에 광고, 홍보, 인쇄비, 행사장 조성, 철거비, 운송, 교통비, 부대시설, 비품비용 등을 감안한 총 지출비는 약 48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 총 지출비에 대한 파급효과(생산유발, 소득유발, 부가가치, 간접세, 수입 파급효과)를 계산해보면 약 160억 원이 된다.
1년으로 환산하면 연간 지스코의 파급효과는 약 380억 원이며, 년 고용창출 효과는 대략 200명에 이른다.
12월에도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를 비롯한 15개 행사에 20,000여명이 지스코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토목학회 및 이비인후과 학술대회 같은 대형 컨벤션 행사뿐만 아니라 중소형 학술대회도 개최가 예정되어 있으며, 퍼블릭 전시회 개최뿐만 아니라 ‘기계산업전’등 특화된 산업전시회 추진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