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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전북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확정


... 한문숙 (2014-12-15 11:45:33)

전북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202억 원을 수정예산안에 편성함에 따라, 도의회가 내년도 전북교육청 예산 삭감액을 800억 원에서 370억 원으로 줄였다.

430억 원이 부활한 모양새지만, 누리과정예산 202억 원을 빼면 실질적으로 228억 원이 되살아난 셈이다.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밤 내년도 도교육청 수정예산안 2조6687억 원을 심의해, 세입 370억 원을 삭감하고 인건비 290억 원 등 세출 25건 370억 원을 삭감했다. 인건비 이외의 항목에서 삭감액은 80억 원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액은 2조6317억 원으로 조정됐다.

예결특위는 한편 전라북도 내년도 수정예산안 5조1367억 원의 심의를 통해 전북발전연구원 출연금 15억 원 등 99건 87억 원을 삭감했다.

김종철 예결위원장은 전라북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 홍보성, 선심성, 낭비성, 추계가 정확하지 않은 사업 등을 심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예결특위 관계자는 “도교육감에게 어린이집 누리과정예산을 편성토록 강력 권고함으로써 수정예산 202억 원을 편성해 보육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로 돋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