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서 영화배우 정우성이 출연한 커피 ‘네스카페’ TV-CF를 촬영하고 감사한 뜻에서 제작업체인 ㈜플랜잇프로덕션이 군산시에 교육발전 진흥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제작업체는 이번 광고 촬영을 위해 전국의 수많은 지역을 방문하였으나 군산의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 아름다움과 원형이 잘 보존돼 촬영 장소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국가등록문화재 183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아름답고 고즈넉한 경치로 그동안 <장군의 아들>시리즈를 비롯하여 <타짜>등 수많은 영화와 각종 CF촬영 등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각종 영화와 CF 촬영 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군산시가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근대역사박물관에 올 한해만 4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고 대한민국 국토경관 ‘대상’을 비롯해 올해 아시아 경관상 등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1박2일 프로그램 등에 소개되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것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날 촬영장을 찾아 “군산시는 근현대 100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로, 도시전체가 세트장인 촬영하기 좋은 곳” 이라며 “앞으로도 군산시가 영화, 드라마, CF 등 많은 영상물 촬영지로서 콘테츠가 풍부한 만큼 문화영상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작팀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