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 연장이 이제 인터넷을 이용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2월 3일 자동차 검사 유효기간 연장 신청을 위한 인터넷 접수 시스템 구축(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www.ecar.go.kr)을 완료하고 안전행정부 민원24(www.minwon.go.kr)와 연계 및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10일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연장 신청 시에는 그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차량등록사업소 담당자는 민원인의 신청을 검토해 그 사유가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승인을 한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자동차 소유자가 자동차검사 유효기간 연장 신청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유효기간을 제 때 연장하기 못해 자동차 검사 과태료가 발생하게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