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지평선체험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평선체험교실은 4,000만원의 예산(김제시 50%,교육지원청 50%)이 소요된 사업으로 작년 12월 김제시청, 전라북도김제교육지원청, 김제두루두루협회의 3자 MOU 체결 협약에 따라 관내 학생 4,000여 명이 농촌체험마을과 농촌교육농장 19개소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하여 지역문화에 관심을 갖게 하고, 침체된 농촌에 활기를 주고자 추진된 교육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체험마을과 농촌교육농장들이 교육계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교육메뉴얼 제작과 안전교육 이수(대한적십자), 각종인증등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며, 남포들녘마을은 농촌인성학교, 지평선영농조합법인체험농장은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일정한 체험객 확보와 프로그램 홍보로 인하여 체험기반이 마련됐다.
안오순장학사는 "교사 혹은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학습 요구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재정적인 지원이 미비하여 좌절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지평선체험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을 느끼고 기억하는 김제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담당자는 “김제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아니었으면 시행되기 어려웠을 것이고, 김제 농촌관광 자원을 육성되고 관련 농업인의 농외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전라북도로부터 예산을 확보했고 기존의 1회성 체험의 문제점을 극복해 주말을 활용해 농촌체험마을에서 다회성 체험이 운영되도록 전라북도김제교육지원청과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