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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전북지역 교사들 자발적으로 미래교육 세미나 개최


... 한문숙 (2014-12-22 17:42:12)

지난 12월 18일, 전북창의공학교육연구회 주최로 전주교육대학교 김서종홀에서 160여명의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4 창의미래교육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전북창의공학교육연구회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비용을 부담하여 개최하였으며 전북교육신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었다.

이런 행사나 모임에는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치뤄지는 것이 일반적 관행으로 일상화 되어 있다. 그러나 전북창의공학교육연구회는 이를 탈피하여 학생들을 위한 노력에는 교사들의 자발성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상급기관의 도움없이 순수하게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내고 결과물을 동료교사과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모임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학교현장에 필요한 고민과 대안들이 다양하게 모색되었다.



첫번째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전주교육대학교 정영식 교수는 ‘PATROL 모형을 적용한 Flipped Classroom’을 통해 학생 중심 수업 활동을 만들어가는 거꾸로 수업을 소개했다. 그리고 향후 거꾸로 수업에서 디지털 교과서가 활용되어, 학습 관리 시스템과 교육 컨텐츠가 결합되었을 때 낼 수 있는 교육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창의공학연구회 선생님들의 초중등 거꾸로 수업 사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래밍 교육 사례, 세계 교육 흐름 및 학생 동아리 운영 사례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태인초등학교 전형기 교사는 프로그래밍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컨텐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바뀌며 창의적 역량을 기를 수 있음을 강조하여 눈길을 끌었다.

전주고등학교 양현주 교사는 미국 조지아 주 교육 탐방기를 발표하여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세계 교육 흐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창의공학교육연구회 소속 송은정 교사(전주대정초등학교)는 “전북지역 교사들의 자율적인 연구 활동의 결실로 이번 세미나가 열렸고, 학생이 수업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교육적 시도들이 공유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 자료들은 전북창의공학교육연구회 ( http://jchangong.com/ )사이트에 공유되어 있다.



( 사진=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전북창의공학교육연구회 회원 교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