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전북대 총장이 새 집행부를 꾸렸다.
전북대는 지난 24일 대학 본부 처ㆍ단ㆍ실장을 비롯, 부처장 등 보직 교수를 최종 확정했다. 부총장을 비롯한 처장, 본부장은 교수회 규정에 따라 지난 29일 교수회의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쳤다.
이에 따라 신임 보직 교수들은 30일 오전 총장실에서 이남호 총장에게 사령장을 교부받고 2년 임기를 시작했다.
보직 교수들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2명으로 늘어난 부총장에는 신양균 교수(법학전문대학원)가 교학부총장에, 양문식 교수(자연대 분자생물학과)가 대외협력부총장에 각각 임명됐다.
또한 처장급 인사에서는 교무와 학사관리를 전담하는 교무처장에 유철중 교수(공대 소프트웨어공학과)가, 학생과 취업지원을 총괄하는 학생·취업지원처장에는 김성주 교수(의학전문대학원), 산학협력과 연구지원을 전담할 산학연구처장에는 곽용근 교수(의학전문대학원)가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발전기금과 국제교류 등을 총괄할 대외협력본부장에는 윤명숙 교수(사회대 사회복지학과), 기획과와 평가지원을 담당할 기획조정본부장에는 이민호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본부장에는 최영준 교수(인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지난 12월 16일 인선이 마무리 된 바 있는 부처장급 인사에서는 교무부처장에 한창훈(사범대 국어교육과)·장규윤(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학생·취업지원부처장에 유미경(치의학전문대학원)·방준호(공대 IT응용시스템공학과) 교수, 산학연구부처장에 황인호(농생대 동물자원과학과)·유남희(산학협력단), 기획조정부본부장이 박승문(환생대 환경생명공학과)·최병숙(생활대 주거환경학과) 교수, 대외협력본부 발전지원부본부장에 강형섭 교수(수의대 수의학과), 입학부본부장에 백승우 교수(농생대), 대외협력본부 국제협력본부장 및 언어교육부장에 전광호 교수(국제학부)가 임명됐다.
총장 직속 기구로 비서팀과 소통복지를 책임질 총장실장에는 장준갑 교수(인문대 사학과)가, 대학 홍보 전반을 총괄할 홍보실장에는 이정채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가 각각 새 보직을 맡게 됐다.
이남호 총장은 “전북대는 이제 지표적인 성장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숙을 모색하고, 빠른 변화에서 바른 변화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임기를 함께 시작하는 보직 교수들이 전북대가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