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민생경제 원탁회의에서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경제 관련 국가기관, 금융기관 및 각종 공사·공단의 기관장 30명이 모여 열 띈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연초 인사 발령을 통해 전북으로 부임한 신임 기관장 10명이 참석하여 우리도를 이해하고, 전라북도의 경제발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인사말에서 전라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는“새해에 새로 부임하신 신임 기관장님들을 모시고, 우리도 탄소산업의 새시대를 열어갈 이곳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원탁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경제 각 분야 30개 기관이 이 자리에 모였지만 모두가 전북의 경제 발전을 염원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한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김진수 센터장의 센터 운영 관련 보고를 통해서 참석자들은 탄소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탄소산업을 선도하려는 전북도의 의지와 열망을 읽을 수 있었다.
이어 각 기관의 2015년도 주요 시책에 관한 설명과 공유가 이어졌고, 발표된 시책과 전북도의 경제발전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회의에 처음 참석한 한 신임 기관장은 “기관과 기관의 벽을 넘어 격의 없이 서로의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가 신선했다”며 “고향으로 부임하게 된 만큼 전북도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관련된 부서와 공유하여 기관간 긴밀한 협조 하에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생경제원탁회의는 전북도 내 41개 경제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격월제 회의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현안문제들을 공동으로 협력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