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2015년 학교현장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공개모집한다.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전북에 주소를 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생 제안사업 14개, 학부모 제안사업 13개, 교직원·주민 제안사업 13개 등 총 40개 사업이 선정되며, 사업별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예산 사업, 즉 학교회계 집행 사업이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제안사업은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제안자 또는 제안자 자녀가 소속된 학교나 제안자가 희망하는 학교를 통해 시행된다.

전북교육청은 한편 지난해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에서 학생 60건, 학부모 101건, 교직원 및 주민 136건 등 총 297건을 접수해 예비심사에서 80건을 선정한 뒤 온라인과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53건을 선정한 바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주민참여 제안사업은 주민들에게 학교현장에 적용 가능한 예산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