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진안교육청(교육장 김귀자) 영어체험학습센터는 지난 5~16일 겨울방학영어캠프를 운영했다.
진안지역 초등학교 4~6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실시한 이번 영어캠프는 ‘영화’를 주제로 센터와 전주시내 영화관, 전주한옥마을에서 이루어졌다.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전체 과정이 캠프의 내용이었다. 영화 장르, 캐릭터, 영화와 관련된 직업, 영화 포스터 만들기, 영화 대사 살펴보기, 다양한 감정 표현 익히기, 미니영화 만들기, 스낵바 이용 체험활동, 미니영화시사회, 카메라박물관과 영화관 체험학습 등이 그것이다.
캠프 마무리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영화를 함께 관람한 다음 학생들이 직접 우수 영상을 선정해 시상하기까지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내가 직접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은 상상도 해 본 적이 없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영화스토리를 구상하고 대사를 만들고, 여러 가지 영화 용어도 배워 직접 사용해 보니 참 신기하고 제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영어캠프 지도교사 역시 “처음에는 일주일 동안 아이들이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며 “하지만 영화작업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협동 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니, 두려움이 앞섰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교육청은 학생들이 캠프 기간 활동한 사진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미니영화를 CD로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