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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정상화 ‘산 너머 산’


... (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15-01-20 20:44:19)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우선협상자 선정 또는 재정기여자 선정이 2월 13일로 연기됐다.

서남대 이사회는 20일 오후 4시부터 재정기여자 선택을 위해 대전시 한 호텔에서 마라톤 회의를 이어갔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2월 10일까지 전주 예수병원과 일산 명지병원에게 서류보강을 요청하고 13일 다시 회의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선정 대상은 예수병원과 명지병원으로 2배수 압축돼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서남대 이사회는 예수병원에는 2017년부터 시행되는 의과대학 평가 인증과 관련하여 이행에 필요한 증빙자료를 보충할 것을, 명지병원에는 병원의 재정 구조가 열악한 상황에서 어떻게 서남대에 재정 기여를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

공공의료를 기치로 전북 의료발전에 대한 기여를 내세우는 예수병원은 시민단체, 정치권, 여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일산의 명지병원은 서남대 의대생들의 수도권 진출에 교두보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남대의 우선협상자 선택이 연기되면서 양측의 대결은 2라운드를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