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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박수인씨, KOICA 해외봉사단에


... 한문숙 (2015-01-21 15: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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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학교 NGO학과 박수인(2학년) 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는 ‘2015 월드프렌즈 NGO봉사단’ 단원으로 최종 선발됐다. 한일장신대에서는 지난해 이진섭 학생(4학년)이 ‘꿈꾸는 청년봉사단’ 멘토에 선발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월드프렌즈 NGO봉사단은 한국국제협력단이 지원하고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와 국제NGO기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해외봉사단으로,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해외봉사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은 왕복 항공료, 비자비, 현지 생활비, 현지 정착비 등 파견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또 2년간 봉사한 학생은 귀국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 학비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수인 씨는 국제개발 NGO인 고앤두인터내셔널(Go&Do)을 통해 오는 2월 9일부터 1년간 캄보디아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프놈펜과 프레아비히어에서 마을센터 공사 관리, 생산자조합 설립 및 교육 운영 지원, 소비자생협 및 매장 운영 지원, 현지 농업교육 진행 점검 및 생산자 농장관리 감독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 씨는 이미 고앤두에서 교육을 받았고 오는 26일부터 KCOC에서 추가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박 씨는 “1학년 때부터 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사업단에서 소개해준 전주의료생협에서 직장 체험을 했다”며 “해외 현장에서 사업기획 및 운영 관리에 관한 새롭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기 위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에 도착하자마자 오픈하는 협동조합 매장에서 일도 하고 현지인 교육도 하면서, 앞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NGO학과 이남섭 교수는 “이번 해외봉사단 선발은 그동안 협약을 맺은 국제NGO들과 협력한 결실로 해마다 1명씩 국제NGO인턴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박수인 학생이 국제NGO지도자로서 역량을 체계적으로 훈련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일장신대 NGO학과는 그동안 YMCA, 국제NGO생명누리, 기아대책기구, ODA-Watch와 같은 국제NGO들과 협약을 맺어 밀접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2월에는 고앤두와 산학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