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경기도 의정부에서 일어난 화재 피해건물과 유사한 도시형생활 주택에 대하여 소방서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2월 13일까지 대대적인 긴급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2011년부터 사용승인된 46동 1,023세대이며 규제완화로 건물 간 거리가 좁게 시공된 상업지역 내 도시형생활주택과, 요즘 유행하는 외단열로 마감한 건물들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의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 피난 출입문관리 상태, 소방안전관리 상황과 피난 통로에 물건 적치, 불법대수선과 주차장 용도변경 등이다.

안전점검시에는 입주민들에게 화재발생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방법 및 응급조치 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지도점검 및 안전실태 파악을 통해 도시형 생활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시민의 재산보호로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