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의료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필리핀 해외의료봉사단이 25일부터 2월 2일까지 8박 9일 동안 필리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필리핀의 의료소외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쳐왔고,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번 봉사단에는 김선준(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해 정연준(소아외과)·양연미(소아치과) 교수 등 3명의 교수와 의전원생 13명, 치전원생 2명 등 총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8박9일 동안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바클로드와 히노반 일대 의료 사각지대 소아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자매결연을 맺은 라쌀대학과 메디컬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학술 및 문화교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단 단장인 김선준 교수는 “책임감 있고 성실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현지 지역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참의료인의 정신을 실천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에서는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정형외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지난 1월 12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앞으로도 방학기간을 이용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베트남 후에 등 의료소외 지역에서 4차례의 해외봉사활동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