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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100% 지원받고 도내 취업하기


... 한문숙 (2015-01-22 17:50:17)

전라북도는 기업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5년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에 6개 분야 11개 과정(참여학생 139명)을 선정했다.

11개 과정은 탄소 2, ICT 2, 자동차 3, 기계 1, LED 2, 인쇄전자 1개 등이다.

이 과정은 대학이 주관해 기업 및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학생의 취업부터 결정해놓고 특성화 교육과정 2년 이수 후 참여기업 또는 도내기업에 취업하는 방식이다.

특성화 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해당 기업의 현장실습 및 실무 인턴 활동 등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전문성을 갖춘 준비된 직장인으로 거듭난다.

현재 참여대학은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등 5개 대학이다. 2014년 과정 141명과 2015년 선정과정 139명을 포함해 280명(학사 185, 석사 95)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며 현대중공업, 오디텍 등 146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편, 2012년에 개설돼 3년째 전주대학교 탄소대학원 과정을 운영중인 김홍건 교수(산학협력단장)는 "학생 20명 전원에게 등록금을 100% 지급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는 점이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유능한 탄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생에게 각종 혜택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성화 과정으로 6명을 채용한 AFFC(탄소관련 기업) 이복구 부사장은 "채용된 직원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바로 일하려면 탄소와 관련된 현장에서 첨단장비를 가지고 실습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은 전국 최초로 전라북도가 시행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전담기관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