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희망스터디 사업을 3월 시작한다. 희망스터디는 가정형편상 학원수강이 어려운 국민기초수급자 중학생에게 학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시범사업으로 기초수급자 중학생 100여명에게 학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원비는 군산시가 50%를 지원하고 학생 본인부담금 10%, 학원후원금 40% 납부를 원칙으로 한다. 1가구에 1명을 지원하며 1인당 월 1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2월초까지 참여 학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13일까지 희망 학생을 모집해 다음달부터 7월까지 5개월간 학원수강을 지원하게 된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2013년 7월 '군산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교육비 등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2014년 3월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해 학원 교육비 지원 내용을 포함시켰다. 또한 부족한 사업비는 올해 추경예산으로 마련하기로 했다.